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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Pod Casts) 듣기 - Video Kill The Radio Star?

Video Kill The Radio Star라는 오래된 노래처럼 영상 매체는 라디오 스타를 죽일 수 있었을까?   요즘에는 번쩍거리는 영상과 소음이 큰 영상들에 시청각이 과부하되는 느낌이 든다. 점점 더 자극적이고 유해한 콘텐츠들이 범람한다.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투브 쇼츠처럼 짧은 영상을 오랜 시간 시청하는 것의 유해성을 많은 뇌과학자들이 지적하고 있다.  그와 맞물려, '조금 편안하게 소리를 들으며 유익하면서도 과하게 몰입하지 않을 만한 콘텐츠가 있는가' 하는 관심이 생겼다. 가끔 기웃거리긴 했지만 며칠 못 가서 금세 흥미를 잃었던 '팟캐스트'가 떠올랐다.   '팟캐스트'는 개인이 인터넷에 업로드한 오디오나 영상을 청자가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하여 청취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공중파 라디오..

자유 2025.03.26

스파이 패밀리(SPY X FAMILY) 9권 러버스트랩 한정판 리뷰 - 새로운 취미

만화책은 잘 읽지 않는 편이다. 살면서 내가 산 만화책은 단 한 권도 없었다. 최근에 와서야 아주 가끔 OTT를 통해서 애니메이션 몇 편을 시청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지난 생일을 맞아 친구가 '스파이 패밀리 9권 러버스트랩 한정판'을 선물로 보내줬다. (생일 챙겨주는 건 네이버랑 스타벅스, 가족이랑 얘밖에 없음)   1권부터 8권도 없고 아직 앞에 있는 만화책을 읽지도 않았는데 이걸 오픈하기가 애매해서 스파이 패밀리를 1권부터 14권까지 구매하고(?) 앞부분을 다 읽을 때까지 2주 가까이 봉인 상태로 있었다.   '스파이 패밀리'는 초일류 스파이 '황혼'이 '전쟁을 계획하는 오스타니아의 요인 데스몬드를 막기 위해 가족을 만들어 아이를 명문 이든 칼리지에 입학시키라는 명령'을 받고 위장 가족을 꾸리게 되..

리뷰 2025.03.22

스마트폰의 주객전도

스마트폰은 일상에서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휴대전화의 주된 기능이었던 과거에서 음악 스트리밍, 카메라, 인터넷,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각종 앱부터 자동차 제어까지 이제 휴대전화는 우리 삶에 있어서 ‘필수품’이라는 흔한 말로는 정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휴대전화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잠깐씩 꽤나 다양한 휴대전화를 사용해 보고 여전히 새로운 휴대전화에 관심이 많으며 매일 새로 나오는 휴대전화의 스펙과 리뷰 등을 찾아보며 새 휴대전화 구매를 참아내고 있다.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서 중요해진 만큼 그 기능이 다양해지고 사양도 엄청나게 발전했다. 그와 비례하여 제품의 가격도 엄청나게 상승했다. 그래서인지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한 케이스와..

자유 2025.03.16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Euro Truck Simulator 2) 플레이 리뷰 - 방구석 유럽 여행

우리가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보통 휴식을 취하고자 할 때이다. 그런데 어떤 게임은 휴식이 아니라 노동의 연장인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내가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Euro Truck Simulator)라는 게임을 처음 알게 됐을 때의 느낌이 그랬다.    게임 속에서 스피드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도 아니고, 그렇다고 총을 쏘거나 들이받거나 하는 액션 게임도 아닌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 운전 게임이라니? 당최 플레이하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관심은 갔지만 플레이할 이유를 찾지 못해서 구매하지 않고 있다가 스팀(Steam)에서 세일하는 김에 한 번 사서 플레이할 이유를 찾아보기로 했다. 레이싱게임 전용 핸들까지 구매해서 본격적으로 플레이했던 것은 아니지만 조이스틱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

리뷰 2025.03.13

끊어진 기타줄 교체하기 - 칠전팔기

방 한편에 기타줄이 끊어진 통기타가 오랜 세월 방치되고 있었다.  예전에는 그래도 기타를 쳐보려고 몇 가지 코드도 외우고 노래를 부르면서 쳐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먼지 쌓이고 녹슨 기타처럼 나의 뭔가를 해보고 싶은 의지도 방치되고 있다.   어느날 다시 예전처럼 기타를 잠깐씩이라도 쳐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녹슬고 끊어진 기타줄을 교체해 볼 생각으로 기타줄을 주문했다.   기타줄을 갈기 위해서는 기타줄을 고정해 주는 포크핀이라는 것을 뽑아야 한다.  기타줄이 끊어진 부분은 이미 기타줄이 느슨해져서 상관없지만 이미 팽팽하게 감겨있는 부분은 기타줄을 느슨하게 풀어준 다음에 포크핀을 뽑아야 수월하다. 그런데 슬슬 열받기 시작한 부분은 지금부터.   애초에 끼울 때부터 뭔가 잘못 끼워졌는지 6번 현의 포크핀..

자유 2025.03.09

유니 쿠루토가 (uni KURUTOGA) 샤프 리뷰 - 빙빙 돌아가는

많은 필기구가 진열되어 있고 각종 노트, 수첩, 물감, 장난감 등등이 있는 문구점에 가면 묘한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필기구를 구경하는 재미는 무엇보다도 쏠쏠하다.   그런데 막상 마음에 드는 필기구를 구매해서 오면 얼마 쓰지 않고 필통이나 연필꽂이에 꽂아 놓기 일쑤라 요즘에는 구경하는데서 그치고 새로운 필기구를 잘 구매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볼펜, 샤프, 연필, 만년필 등의 다양한 필기구들이 있지만 가장 선호하는 필기구를 고르라면 단연코 ‘연필’이다. 종이에 글자를 써 내려갈 때 나는 사각거리는 소리도 좋고 연필깎이로 연필을 깎거나 그게 없다면 커터칼로 연필을 깎는 행위나 소리도 마찬가지로 좋다.    ..

리뷰 2025.03.05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플레이 리뷰 - 유유자적

어린 시절 잠자리채를 들고 뛰어다니며 잠자리를 잡거나 개울에서 송사리를 잡는다고 종이컵을 들고 첨벙 대며 놀았던 즐거운 기억이 있다. 그때는 아침부터 놀러 나가면 동네 아이들과 해가 질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나이를 먹어도 마음은 여전하다. 아직도 우리끼리 ‘아지트’라고 불렀던 비밀 장소에 놀러 가고 싶고 잠자리채를 들고 뛰어다니면서 놀고 싶다. 그런데 그럴 수도 없거니와 현실은 숨이 막힐 정도로 끊임없는 출근, 퇴근, 잠의 반복이다.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이런 나의 로망에 적절히 부합한다.   덩그러니 주어진 텐트에서 시작하는 유유자적 동물의 숲 라이프는 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 게임과 화려한 액션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게임..

리뷰 2025.03.01

스팀덱(Steam Deck) LCD 리뷰 - 슬립 모드

23년 8월쯤 퇴사를 앞두고 있었다.  장래가 불투명했고 앞으로 근로소득은 발생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퇴사하지 않고서는 내가 죽든가 누구를 죽이든가 할 것 같았다.  번아웃 증후군이었나? 그러기에는 그냥 내 일생이 번아웃이었다.   그때 오랫동안 살까 말까 고민했던 스팀덱이 사고 싶어졌다.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하기 몇 달 전 코모도 사이트에서 대략 5~8만 원가량 할인도 했던 것 같았는데 그때도 심사숙고하고 있어서 구매를 못 했다.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 반 충동적으로 정가에 구매해 버렸다.    국내 정발판답게 ‘대관람차에서’, ‘할머니 댁에서’ 같은 한글이 눈에 띈다.구성품은 튼튼한 파우치, 충전 어댑터, 사용설명서.     안 그래도 일렉트로마트에서 샘플 기기를 만져보지 못해서 크기나 무게..

리뷰 2025.02.27

아반떼 MD (2011) 브레이크 보조등 교체 - 내로남불

운전하다가 내 앞에 가고 있는 차의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아서 온전히 내 감으로만 앞 차가 멈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때마다 나는 차 안에서 기본적인 자동차의 점검도 하지 않는 앞 차의 운전자를 맹렬하게 비난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브레이크등을... 그러던 어느 날 주차를 하다가 문득 이상한 느낌을 받고 스마트폰으로 자동차의 후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를 확인했더니 아뿔싸, 나는 그때 내 차의 브레이크 보조등(차 뒷유리에 위치한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제부터 이게 나갔었는지도 모르겠다. 검색해보니 아반떼 MD(2011)의 브레이크 보조등 교체는 내가 직접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간단해 보였다. 트렁크를 열고 허리를 숙여 트렁크 위쪽을 보면..

자유 2025.02.26

랩노쉬(LABNOSH) 저당 웨하스 리뷰

단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입속에서 질척거리는 것도 싫고 겨우 단 음식 조금에 기분이 나아지려고 하거나 하는 작용을 못마땅해한다. 그래서 너무 기운이 떨어지거나 피곤할 때 가끔 먹는 편이다.  정말 피곤할 때는 패기롭게 그 퍽퍽한 다이제 초코 반 통 정도를 먹은 적도 있다. 그러고 나면 뭔가 기운이 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때가 있다.   최근 제로 칼로리 디저트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제로 칼로리 초코 과자나 초콜릿들도 몇 가지 먹어봤는데 기존의 가공식품들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단맛이 나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친구에게 받은 과자다. 이건 제로 칼로리는 아니지만 저당 웨하스라고 한다. 처음 보는 회사 이름이라 라브노쉬라고 읽었는데 랩노쉬(LABNOSH)라고 한다.   포장지 하단에..

리뷰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