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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NELL) 'Diary of X' 전시회 다녀옴

넬의 정규 앨범 무려 '10집' X가 6월 17일 발매됐다. 지난달 했던 앨범 발매기념 공연은 힘들어서 못 갔다. 아마 추측하기로는 앨범 발매 일정이 어떠한 이유로 밀리면서 선공연 후발매의 그림이 나온 것이 아닐까? 넬은 앨범 발매와 일정을 맞춰서 6월 20일 ~ 6월 28까지 서보아트스페이스 보이드홀에서 앨범 X를 만들면서의 과정과 작업실, 사진과 영상 등이 담긴 전시회를 열었다.넬은 이번 앨범을 핫트랙스나 알라딘 같은 음반 판매처에서 CD로 발매하는 방식으로 발매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목함, 에세이 북, 포스터 등이 포함된 앨범을 'USB'로 발매했고, 우선은 이 전시회 현장에서만 앨범을 구매할 수가 있었다.나중에는 아마 소속사(스페이스 보헤미안) 공식 판매처에서 사전예약 등으로 구매할 방법이 생길..

리뷰 2026.06.26

유니허츠 타이탄 2 (Unihertz Titan 2) 잠깐 사용후기

초기부터 휴대전화는 물리적인 키패드 방식을 고수하고 있었다. 쿼티 방식 물리 키패드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휴대전화는 바로 블랙베리(Black Berry)였다.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성공가도를 달리던 블랙베리는 2007년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스마트폰’인 아이폰(iPhone)에 자리를 내주며 하락세를 맞이한다.그래도 2015년 정도까지 블랙베리가 스마트폰을 만들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쿼티 물리 키패드 방식의 고집과 스마트폰 시장의 적응 실패로 2022년 경에는 아예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선언하게 된다.한국에서 그저 ‘예쁜 쓰레기’로 불리던 블랙베리는 역설적으로 그 쫀쫀한 쿼티 키패드와 귀엽고 예쁜 디자인 그리고 약간의 홍대병 같은 희소성으로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큰 ..

리뷰 2026.06.05

닌텐도 스위치2 (Ninetendo Switch 2) 구매 후기

닌텐도(Nintendo)는 어린 시절 내게 패미컴부터 DS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정작 그때는 게임보이나 DS 같은 휴대용 기기는 가져본 적이 없다. 이유는 역시 폭력적인 가격 때문이었다. 처음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를 가져본 건 대학을 졸업하고 샀던 뉴 닌텐도 3DS XL 버전이다. 이걸로 여러 해를 가지고 놀다가 꽤 많은 시간이 지난 뒤 닌텐도 스위치가 발매했을 때도 거의 바로 구매해서 여태 잘 가지고 놀았다. 2015년 출시 - 뉴 닌텐도 3DS XL의 가격 : 225,000원2017년 출시 -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 360,000원...2025년 출시 – 닌텐도 스위치 22 가격 : 648,000원 ?! 2025년에 닌텐도 스위치 2가 발매됐을 때 가격을 보고 많이..

리뷰 2026.05.16

악뮤(AKMU) 4집 정규앨범 "개화"를 듣고 나서

악뮤(AKMU)가 정규 4집 “개화”로 돌아왔다. 악뮤는 컴백을 앞두고 유튜브 채널에 지난 몇 년 간 그들에게 있었던 일과 어찌 보면 앨범 제작과정과도 같은 다큐 AKMU: THE PAST YEAR를 업로드했다. 다큐에서 악뮤는 수현에게 일어난 감정적, 신체적인 변화의 이유와 찬혁의 도움과 보살핌을 담았다. 그 과정에서 운동과 순례길 걷기, 봉사활동 등을 다녀온 소중한 기록은 고스란히 “개화” 앨범 제작의 영감이 되었음을 볼 수 있다.앨범 구성은 패키지, CD, 가사지로 요즘 나오는 앨범답지 않게 간단했다. 이러한 구성은 음악재생의 주류가 ‘CD플레이어’일 때나 볼 수 있었던 단순한 구성이라 오히려 반갑고 이번 앨범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앨범 초판에만 한정으로 들어간 접지포스터를 얻어서 좋았다. ..

리뷰 2026.04.22

종이신문 읽어보기

예전부터 종이 신문을 정기적으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첫째로는 종이 신문을 읽는다는 것이 고상하고 멋져 보였다. 수십 년째 방송계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재석은 아직까지도 종이 신문을 읽는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뭔가 나도 신문을 읽으면 그의 반의 반의 반의 반만큼을 닮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둘째, 국내.외 사회적 이슈나 경제 관련 정보 등을 가급적이면 신뢰도가 있는 수단을 통해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셋째, 문해력과 어휘력을 기르고 싶다. 다만, 이런저런 이유를 따져봤을 때 월 2만 원 ~ 2만 5천 원은 심리적으로 비싼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어 차일피일 미뤄왔다. 그러던 중에 최근 다시 신문 읽기에 관심이 가서 웹에서 신문사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좋은 정..

자유 2026.04.16

이케아(IKEA)의 탁상시계 KLOKIS 구매 후기

광명에 있는 이케아에 갔다가 그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걸어 다니며 구경하느라 누적된 피로에 한번 더 놀랐다. 그래서인지 이케아 내부의 사진이나 가구 사진은 전혀 찍지 않았다. 대신에 나만의 기념품으로 뜬금없이 탁상시계 하나를 사왔다(?) 요즘 드립커피를 내려 마시는 취미가 생기며 ‘계량’과 ‘시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케아를 둘러보며 이 귀여운 시계가 타이머와 시계 기능을 사용하기 충분해 보여서 집어 들었다..이름은 KLOKIS 스웨덴어로 시계가 Klocka라고 하는데 거기서 파생된 이름인 것 같다. 가격은 4,900원. 이 시계 샀을 때 설명을 잘 읽지 않고 그저 귀여워서 상하좌우에 저 ‘시계, 온도계, 모레시계, 알람 아이콘이 터치식인가 보다’’ 생각하고 집에 와서 포장을 뜯어보니 터치식이 아니었..

리뷰 2026.04.05

김영하 작가의 『단 한 번의 삶』을 읽고 난 후

어떤 역경이 닥쳤을 때, 주로 드는 생각은 ‘살기가 너무 힘들다’ 또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다.대체로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내 머릿속에서 나는 이미 여러 번 나를 죽였다. ‘내가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할까’ 수도 없이 생각했다. 그것은 과거에 대한 후회일 수도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일 수도, 현재에 대한 불만족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죽을 수도 없었다.내 인생은 줄곧 죽고 싶은 나날들과 죽고 싶은 생각을 잠시 잊은 나날들로 이루어졌다. 나온 지는 1년 가까이 됐지만 얼마 전부터 자꾸 내 눈에 밟힌 책이 있었다. 김영하 작가의 『단 한 번의 삶』이라는 책이었다. 얼마 전 많이 회자되었던 에세이와 자기 계발서 같은 책을 읽었다가 상투적..

리뷰 2026.03.05

필립스 미니 손전등(SFL1121) 구매 후기

얼마 전 알리 Choice를 통해 구매한 것들 중 필립스의 미니 손전등 SFL1121 모델이 있었다. 유용도로 치자면, 솔직히 공공연히 스마트폰 기능에 라이트가 있는 만큼 '굳이' 불필요한 물건 하나를 주머니나 가방에 소지할 필요가 있는가 싶을 수도 있다. 그런데 요즘 이런 가젯을 EDC(Everyday Carry)라고 하며 뭔가의 애정을 담은 단어도 있는 것을 보니 이것 또한 나의 EDC가 아닌가 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알리에서 6,900원에 산 이 미니 라이트가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약 15,000~25,000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나도 모름) 라이트의 사양은 최대밝기가 500루멘, 조사 거리는 100m라고 한다. 사양으로는 감이 안 오는데, ..

리뷰 2026.02.22

알리익스프레스 Choice 쇼핑 후기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자질구레한 물건들은 대체로 다이소를 애용한다. 그런데 다이소에 없거나 있어도 품질이 형편없는 경우가 있다. 또는 국내 쇼핑몰들의 가격이 내가 생각하는 가격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서 내가 찾는 물건이 있는지 뒤져본다. 알리 익스프레스에는 내가 찾는 게 '대체로 전부' 있다 그리고 놀랍도록 저렴하다저렴한 이유는 모 아니면도. 그 가격을 받아 마땅한 물건이거나 /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품질에 놀라거나. 여하튼 한동안 알리의 출입을 하지 않다가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의 가격이 너무 높아 주저하던 찰나에 알리가 생각나서 다시 접속했다. 알리에 접속하면 어느 때든지 간에 이런 할인에 대한 팝업이 뜨는 편이다. 그런데 막상 제품을 ..

리뷰 2026.02.15

애니메이션 데스노트(Death Note) 리마스터 시청 후기

어느 날 우연히 주운 공책에 이름을 적으면 그 사람이 죽는다는 괴담은 어렸을 적 많이 들어본 클리셰다. 애니메이션 데스노트(Death Note)는 그러한 괴담에 살을 붙여 만든 애니메이션인 것 같다. 데스노트는 평범한 고등학생 라이토가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운 뒤 그 노트를 범죄자 처단에 사용하기 시작하며, 그러한 데스노트 용의자를 좇는 엘(L)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인물은 각자가 믿고 있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정말이지 최선을 다한다. 데스노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철저한 사실과 증거 수집을 통한 '웬만해서는 적법한' 수단을 통해 수사를 이끄는 '엘(L)'이다. 엘은 천재적인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항상 굽은 어깨의 자세를 유지하고, 의자 위에 쭈그려 ..

리뷰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