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필립스 미니 손전등(SFL1121) 구매 후기

플라스틱조각 2026. 2. 22. 23:45

  얼마 전 알리 Choice를 통해 구매한 것들 중 필립스의 미니 손전등 SFL1121 모델이 있었다.
  유용도로 치자면, 솔직히 공공연히 스마트폰 기능에 라이트가 있는 만큼 '굳이' 불필요한 물건 하나를 주머니나 가방에 소지할 필요가 있는가 싶을 수도 있다. 그런데 요즘 이런 가젯을 EDC(Everyday Carry)라고 하며 뭔가의 애정을 담은 단어도 있는 것을 보니 이것 또한 나의 EDC가 아닌가 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알리에서 6,900원에 산 이 미니 라이트가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약 15,000~25,000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나도 모름)
 
  라이트의 사양은 최대밝기가 500루멘, 조사 거리는 100m라고 한다. 사양으로는 감이 안 오는데, 야간에 자전거 라이트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밝기라고 한다.
 
  라이트에는 나름의 다양한 기능이 있었다.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약한 밝기, 한 번 더 누르면 강한 밝기, 한 번 더 누르면 깜빡거리기 기능이 있다. 깜빡거리는 기능은 무슨 쓸모인가 찾아보니 조난 시 구조 신호를 보내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미니 라이트가 신기한 것은 바로 본체의 측면에 위치한 4개의 조명이다.

UV라이트는 왜 있는 것인가

  전원 버튼을 2회 누르면 첫번째 UV라이트, 두번째 은은한 흰색라이트, 세번째 레드라이트, 네번째 블루라이트, 다섯번째는 레드 블루 라이트가 마치 경찰차 사이렌등처럼 번갈아 깜빡인다. 이렇게 기능을 나열하고 보니 당최 전면의 메인 LED 이외의 기능들은 왜 있는가 싶지만, UV라이트는 위조지폐를 즉석에서 확인하거나 혈흔을 조사(?)하기 위한 루미놀 반응을 확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귀엽다

  이 라이트는 새벽에 깨서 물을 마시러 가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거기다가 이런 귀여운 단두대의 아우라 키링까지 달아놔서 그 귀여움이 한층 더해졌다. 이것이 바로 궁극의 EDC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