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잠자리채를 들고 뛰어다니며 잠자리를 잡거나 개울에서 송사리를 잡는다고 종이컵을 들고 첨벙 대며 놀았던 즐거운 기억이 있다. 그때는 아침부터 놀러 나가면 동네 아이들과 해가 질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나이를 먹어도 마음은 여전하다. 아직도 우리끼리 ‘아지트’라고 불렀던 비밀 장소에 놀러 가고 싶고 잠자리채를 들고 뛰어다니면서 놀고 싶다. 그런데 그럴 수도 없거니와 현실은 숨이 막힐 정도로 끊임없는 출근, 퇴근, 잠의 반복이다.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이런 나의 로망에 적절히 부합한다. 덩그러니 주어진 텐트에서 시작하는 유유자적 동물의 숲 라이프는 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 게임과 화려한 액션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