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보통 휴식을 취하고자 할 때이다. 그런데 어떤 게임은 휴식이 아니라 노동의 연장인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내가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Euro Truck Simulator)라는 게임을 처음 알게 됐을 때의 느낌이 그랬다. 게임 속에서 스피드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도 아니고, 그렇다고 총을 쏘거나 들이받거나 하는 액션 게임도 아닌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 운전 게임이라니? 당최 플레이하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관심은 갔지만 플레이할 이유를 찾지 못해서 구매하지 않고 있다가 스팀(Steam)에서 세일하는 김에 한 번 사서 플레이할 이유를 찾아보기로 했다. 레이싱게임 전용 핸들까지 구매해서 본격적으로 플레이했던 것은 아니지만 조이스틱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