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4

요아소비 YOASOBI ASIA TOUR 2024-2025 “초현실 / cho-genjitsu” 관람 후기 - 내한 또 언제하냐

1년에 2~3번 정도는 콘서트 관람을 하는 편이다. 제일 처음 간 콘서트는 2012년 밴드 넬(NELL)의 멤버들이 전역하고 돌아와 선보인 였다. 무대로부터 자리도 멀고 처음 보는 공연인지라 얼떨떨하고 긴장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멀었던 거리와 관계없이 밴드사운드와 조명, 그리고 보컬 김종완이 전해 준 시청각적인 울림과 설렘이 인상깊이 남았다. 이후로도 수입이 적거나 없을 때도 콘서트장을 가끔은 가곤 했다. 주로 넬의 콘서트와 나중에는 아이유 콘서트도 몇 번 다녀왔다. 요아소비(YOASOBI)의 존재를 처음 안 건 라는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며 주제곡을 부르고 나서였다. 당시 그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넷 상에서 가끔 흘러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 그들의 음악을 찾아 듣거나 하지는..

리뷰 2025.04.30

아반떼 MD (2011) 브레이크등 교체 - 머나먼 차량 경정비의 길

지난 포스팅에서 (아반떼 MD 브레이크 보조등 교체 - https://garbagepatch.tistory.com/3 참조) 필자는 브레이크 보조등을 교체하고 의기양양해서 자동차를 끌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후진 주차를 하다가 상가에 비친 자동차 후미를 봤을 때 나는 또 아연실색했다. 분명 브레이크 보조등을 교체할 때만 해도 들어왔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오른쪽 브레이크등이 감감무소식이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브레이크등 교체도 그리 어렵지 않아 보여 직접 교체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샀던 전구 세트에 12V 27/8W짜리 전구도 들어 있어서 이걸 사용해서 브레이크등을 교체하기로 했다. 트렁크를 열고 오른쪽 측면을 보면 이런 덮개가 있다. 이 부분을 캔 따듯 살짝 들어주면 덮개는..

자유 2025.04.17

파니니 축구카드, 애니메이션 클리어카드 랜덤 뽑기 리뷰 - 소소하지만 불확실한 행복

‘이런 거 왜 사지?’ 했던 물건 중 하나가 있는데 그건 바로 랜덤으로 카드를 뽑는 클리어카드나 파니니 카드 같은 거였다. 원하는 카드를 가질 수도 없을뿐더러 이 물건의 쓸모가 무엇인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쓸모를 알아보기 위해 구매해 봤다. 하나는 만화 장송의 프리렌 클리어카드 (3,000원), 하나는 파니니 2024 탑클래스(2,000원 - 2024년 12월쯤 구매) 손으로 뜯자니 애매하게 잘 안 뜯기고 혹시라도 카드가 잘릴까 봐 가위로 위쪽을 조심히 잘라 카드를 꺼냈다. 파니니 카드 같은 경우 희귀한 카드는 비싼 값에 거래되기도 한다는데 뭐가 희귀한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해리 케인, 홀란드, 추아메니, 르로이 사네, 김승규, 벤 화이트, 테르 슈테겐 선수 카드가 나..

리뷰 2025.04.09

시집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을 읽고 - 행운의 부적

마지막으로 샀던 시집은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이었다. 지독하게 우울하고 침잠되어 있던 나는 기형도의 시들을 읽으며 더 깊은 우울함에 취해 있었던 것 같다. 헤아려보니 놀랍게도 시집을 산 것이 10년도 더 넘었다. 가뜩이나 독서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는데, 내 생각에 장르 중에서도 특히 ‘시’는 더 읽히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쉽게 생각해보면 시는 아마도 특별히 더 난해하거나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시에 대한 관심이 생겨 요즘 독자들이 많이 읽는 시집이 뭔가 하고 찾아보던 중 표지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는 시집 한 권을 찾았다. 앞서서 이 글은 문학적인 지식의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시에 대한 통찰이 있는 것도 아닌 시집에 대한 가벼운 소개글..

자유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