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소설 『테오』를 읽으며 주인공인 테오 할아버지가 나뭇잎이나 스케치의 선을 자세하게 들여다볼 때 사용했다는 ‘루페’라는 물건이 뭔지 궁금해졌다.
루페는 쉽게 말하면 '확대경'이다.
루페의 용도는 보석 감정, 시계 등의 정밀 제품 수리, 의료 및 치과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취미로는 식물이나 곤충 등을 확대하여 관찰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블로그 등에서 이 도구에 대해 설명글이 많지 않아 둘러보던 중, 상세한 용도와 제품의 제원 등을 적은 글을 여러 번 읽고 고민하다가 구매를 결정했다.




모델명 : 프라임 MG7801
특징 : LED 루페, 10x21mm (10 배율)
구조 : 트리플렛 (3겹의 렌즈로 광학적 왜곡을 줄여줌)
내가 구매한 제품은 귀여운 가죽 케이스를 같이 보내준다. 다른 루페를 본 적은 없지만 만듦새가 좋고 튼튼한 느낌을 준다.
스테인리스 ‘키’처럼 생긴 물건은 LED 작동을 위한 건전지를 교체할 때 케이스를 열기 위한 도구이다.
LED가 탑재되어 있어 어두운 조명 환경에서도 내가 관찰하고자 하는 대상을 더 밝고 정밀하게 볼 수 있다.
아래 사진들은 루페로 들여다본 사진 몇 장이다.
눈을 대고 보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는데 루페 렌즈 위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찍으려니 초점을 제대로 맞추기 어려웠다.



빠르고 거대한 세간의 흐름에 정신이 어지러울 때, 루페라는 도구로 내 주변의 작은 세계를 나만의 속도로 탐미할 수 있다는 것은 일상 속에서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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